나도 입학사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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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성취도
- 이수단위 108
- 평균재적인원 415
| 이수교과 | 과목 수 | 전체 | 1학년 | 2학년 | 3학년 |
|---|---|---|---|---|---|
| 국어 | 6 | 2.21 | 2.21 | 2.50 | 2.50 |
| 영어 | 5 | 1.21 | 1.21 | 1.00 | 1.00 |
| 수학 | 5 | 1.19 | 1.19 | 1.50 | 1.00 |
| 사회 | 5 | 1.13 | 1.13 | 1.00 | - |
| 과학 | 4 | 1.75 | 2.50 | 1.00 | - |
| 생활 . 교양 | 5 | 1.50 | 1.00 | 1.50 | 2.00 |
학교소개 자료 요약
일반고. 학교 특색 프로그램으로 1) 학교 권장 도서목록을 통한 독서지도 2) 내실 있는 방과 후 교육활동(학기 중, 방학 중 연간 평균 45개 강좌 정도 운영) 3) 토론 및 논술교육 강화 4) 인성교육 강화 실천 5) 국제이해교육의 활성화 6) 교과별 도서관 활용수업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음
교내수상
-
영어경시대회 3위(해외부문)
2011.08.26 -
수학경시대회 금상(1위)
2012.07.26 -
문예창작대회 장려(산문4위)
2012.12.30 -
수학경시대회 장려상(4위)
2013.06.11 -
영어경시대회 은상(해외2위)
2013.08.28
학업능력 향상 노력
언어의 실타래 놀이: 제가 생각하는 언어는 ‘읽기와 듣기’의 주춧돌 위에 ‘쓰기와 말하기’의 기둥을 세우는 정교한 건축 작업입니다. 지난 3년간, 서로 다른 언어들이 하나하나 기둥을 세워 멋진 ‘언어’의 건축물로 세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각각의 언어로 자유롭게 사고가 넘나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창의적 글쓰기에 강점을 가진 반면, 비판적 읽기에서 부족함을 발견했습니다. [당신들의 천국]을 읽고 써낸 서평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객관적인 해석의 차이를 느껴 연이어 세 번 정독해보았습니다. 시대상과 사회제도를 반영하여 읽으며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찾아보고, 깊이 있는 문장 표현에 집중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작가의 후기나 서평을 제 생각과 접목시켜보니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정원]을 통해서는 현대사를 민중의 시각에서 새롭게 인식하면서 작품을 훨씬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개념어사전]을 통해 인문사회학 어휘를 정리하여 ‘시대에 따른 비판적 읽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비판적 읽기는 문제에 대한 실현가능한 해결방안에 주목하게 했고 이 태도가 사고의 확장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창의적 글쓰기를 통해 ‘읽기와 말하기’에서 고민했던 생각을 새롭게 발현시킬 수 있었습니다. 영어시간에 팀 리더가 되어 중독에 대한 발표를 했는데 마약, 도박 중독을 주제로 선정해 팀원들과 토론하면서 ‘중독은 꼭 나쁜 의미로만 쓰여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독의 사전적 의미는 부정적이지만 예시에서 한 단어만 바꾸면 새로운 의미가 만들어질 것 같아 고심한 끝에, ‘예술 중독’이라는 표현을 만들었습니다. 문예창작대회에서 음악 중독의 긍정적 면모를 보여주는 법정 희곡을 지어, 주인공의 승소 이후 삶이 궁금해진다는 기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창의적 글쓰기에 논리적 전개를 통해 이야기를 구성한 것은 글쓰기의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발상이 언어의 사회성을 인정치 않는 행위일 수 있다는 생각에 중독 대신에 ‘탐실(耽實)’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음악 탐실’에 관한 사고를 일본어 학습을 통해 발전시켰습니다. 주춧돌 ‘듣기’를 제대로 쌓기 위해 시청한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과 일본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우리 드라마와 비교하여 두 나라의 음악적 접근의 문화적 차이를 배웠습니다. 또한 매체를 통한 문화전달의 파급력을 실감했고, 좋은 문화 콘텐츠가 대중에게 얼마나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는지 깨달았습니다. 언어의 불균형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면서 상대적으로 외국어의 습득이 빨라졌고, 이에 따른 다양한 읽기가 ‘지식’의 깊이를 단단히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언어 속 문화에 대한 비교로 관심이 커져 세상의 여러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유전공학부에서 언어와 예술이 사회 안에서 문화로 소통되고 나누는데 쓰이도록 역량을 키우기 위해 비교문화학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학제간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의미있는 활동
다문화 프로그램 활동
유네스코 동아리에서 세계시민프로젝트의 과제로, ‘다문화’를 공부하며 편견이라는 사회적 인식에 대해 토론하고,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라는 캠페인을 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뿌듯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회성 캠페인에 회의를 갖게 되었고, 관심을 위해 가미한 소재가 내용을 가볍게 한 것은 아닐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광명다문화센터를 찾아 다문화가정 동생들과 같이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카누타기와 게임, 편지쓰기를 통해 아이들과 친해지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제 역할이었습니다. 제 파트너 유진이는 활달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였는데 본인은 두 번째 체험이라며 오히려 저를 이곳저곳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정작 게임 시간에는 심드렁하여 지루해하는 유진이를 보고 다른 학년 아이들의 눈빛을 살피다가 문득 깨달았습니다.
프로그램에는 세분화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초등학생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카누타기와 게임을 하니, 전자는 팔 힘이 부족한 저학년들에게 힘든 활동이었고, 후자는 유진이와 같은 고학년에게는 흥미롭지 않았습니다. 사회문화 시간에 ‘사회적소수자 차별 사례’로 제시한, 성 구분을 망각한 장애인 화장실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누연맹이라는 후원은 근사하게 보였지만 수여자의 필요를 더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공여자가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학도우미 활동
낯선 악보를 처음 볼 때, 쉬운 부분은 부드럽게 넘어가지만 네 개의 코드를 연달아 치는 부분에서는 멈칫합니다. 음을 하나하나 세어보고 다른 건반이 눌려 불협화음이 나는 과정을 거친 후에야, 음계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곡의 흐름을 타는 여유가 생깁니다. 수학은 제게 어려운 코드부분처럼 다가왔지만, 그 벽을 허물기 위해 온 힘을 다하니 수학의 음색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감이 생기면서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가 생겼고, 친구들도 수학에 대한 저의 긍정적 에너지를 보고 저를 ‘문제해결사’로 여겼습니다. 그렇게 도우미가 되어 친구들에게 설명해주는 과정을 거치니 수학이 ‘합주’로 발전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수학, 철학에 미치다]를 읽고 닐스 보어처럼 해결과정에 주목해 보다 다양한 풀이 방법을 만드는데 열중했습니다. 어려운 문제는 함께 고민하여 풀면서 창의적인 생각들이 넘쳐났고, 설명할 때는 풀이과정의 정확성에 주목했습니다. 이 방식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었고 “어떻게 풀어?”라고 질문하던 친구들이 “이렇게 풀면 왜 안 돼?”라고 묻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물음에 답하면서 저는 가장 좋은 생각을 가려내는 직관과 논리를 배웠습니다.
이처럼 소통과 협동의 통로이자 논리적 조언자가 되게 한 수학도우미 활동은 어려움 앞에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어, 현실에서 맞닥뜨린 문제를 여유롭고 논리적으로 푸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도서목록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박웅현, 강창래 저)
“창의성하면 어떤 장면이 떠올라?”라는 선생님의 기습 질문에 “보라색에 정글이요”라고 무의식적으로 답변한 적이 있습니다. 광고는 대중을 현혹하는 자본주의의 기만이라는 의견에 동조했던 제가 광고카피에서 창의성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웠습니다. “좋은 광고란 시장에서 기능하는 광고”라는 박웅현 씨의 말에, ‘생각’있는 광고가 제 기능을 못할 때 그의 지향점이 모순되지 않을까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그런 광고가 창의성의 총체라는 점은 인정하고 싶습니다. 이에 저도 독서캠프에서 한글의 진심을 담아 맞춤법탐색기 광고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모두가 '언어파괴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크게 느끼는 것을 보면서 공감이라는 광고의 효과를 끌어낼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저는 사람을 향하는 일을 함으로써 공감을 창조하고자 하기에 그가 말하는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자 합니다. 또한 대중에게 필요한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인문학적 통찰을 기르는 것이 저의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막스베버 저/김상희 옮김)
자신의 일을 좋아하고 인정받는 사람을 보면 제 미래를 설계하면서 설렙니다. 그래서 무엇이 우리를 일에 심취하게 하는지 이 책에서 고민해 보았습니다. 프로테스탄티즘의 '정신'이 자본주의 '경제'를 이끌어냈다는 베버의 문화결정론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정신적 풍요로움 대신 금전적 대안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의 태도에 혼란스러웠던 제 생각을 바꿀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신'이 다른 문화요인의 원동력이 된 역사구조처럼, 이 시대는 '놀이문화'가 그 정신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칼뱅교가 추구했던 소명의식 대신 놀이문화를 직업에 접목시킨 아이디어들이 돋보입니다. '구글'은 직원들에게 놀이의 공간과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일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직업에 대한 인식은 예전과 달라졌지만, 이 책을 통해 저는 놀이문화와 일을 연결시켜 보았고, 그럼에도 사회적 책임과 창조적 통찰을 위한 노력은 변함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미 특강(오주석 저)
미술시간에 방구부채에 지조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어 책과 자료를 찾아보며 한국화에의 무지를 통감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는 무의식적 문화사대주의를 반성했고, 저자가 소개한 작품들이 화수분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보물처럼 느껴졌습니다. 조선회화 작품들을 보면서 우리 문화정신이 '참모습 보여주기'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국미술이 어떤 형태로 발전할지 기대에 앞서 전통문화 탐구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내면을 보려는 선조들의 예술 정신이 제게 감동과 편안함을 주었는데, 현대미술과 한류문화의 역동성과 확장성이 한편으로는 불안정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미 특강'을 통해 예술에 대한 생각이 변하면서 우리 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찰해보았습니다. 여러 문화를 융합한 한류를 탄생시켰고 대중문화의 성장이 놀라운 현재,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전통문화에 대한 참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창의적 콘텐츠는 전통의 탄탄한 근본을 바탕으로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주제선택
서울대학교 학생으로서의 사회적 기여와 책임
누구에게나 있는 추억의 아지트가 제게는 지금도 실재하는 공간입니다. 물리적으로 특별한 것은 없는 도서관 한 쪽을 꾸며서 친구들과 꿈을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어느 날 그곳에서 교장선생님을 맞닥뜨렸는데, 걱정했던 것과 달리 주위를 둘러보시고 “네가 이 방의 진정한 주인이구나!”라며 웃으셨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회는 아지트의 확대판입니다. 평범한 공간이 아지트가 되려면 개개인이 특별한 의미를 가져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문화의 나눔으로부터 가능하다고 믿기에 교육과 복지에 문화의 길을 내는 역할을 맡고 싶습니다. 문화정책가의 사회적 책임은 진심으로 ‘文化益人’의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술을 좋아하게 된 건 뮤지컬공연의 참가와 미술관의 색상체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머리가 아닌 감성을 깨우는 문화프로그램을 교육과 연계하면 학교폭력과 아동 청소년 문제, 다문화가정의 소외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 저는 독일의 투쉬 베를린 연극극장과 학교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과 같은 정책을 우리 사회에 맞게 연구하여 적용하고 싶습니다. 문화교육으로 여러 민족이 함께 하는 사회가 되도록 성공한 예를 베를린시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문화 에너지를 다양한 사회 속에서 나눌 것입니다. 제가 만난 장애인을 비롯한 어떤 사회적 배려자들에게도 문화적 체험이 가장 좋은 추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봉사에 '참여'할 뿐 아니라 이벤트를 '기획'하여 좋은 에너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더불어 MoA 도슨트 활동을 토대로 영국과 미국처럼 아이들에게 미술관 체험을 통해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역할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저는 '문화'의 힘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교육, 복지 등 모든 분야에 좋은 문화적 환경을 제공하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더 나은 세상을 일궈나갈 것입니다. 저의 사회적 책임은 문화와 사람 사이에 연결다리를 놓아 많은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서 아지트의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