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FF EPILOGUE
국어국문학과
문성효
“어떤 글의 첫 번째 독자는 그 글의 작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여러분처럼 꿈이 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누구나 그렇듯 꿈에 너무 집착하면 불안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제 글을 읽을 여러분들이 어떤 사람일지, 제 글이 어떤 방식으로 읽히게 될지 수차례 고민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서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아로리를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로리에 그려진 다양한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왔습니다. 아로리가 여러분에게 주는 메시지는, 훌륭한 사람이 말하는 유익한 것이라면 일단 따르고 보는 삶이 아니라, 본인이 본인의 것을 스스로 선택하면서 성장해나가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래에 대한 자신만의 희망과 의지,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스펙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로리 인터뷰에 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먼저 배려해주셨던 선배 기자님들, 그리고 취재 전반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입학사정관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은혜롭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서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아로리를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로리에 그려진 다양한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왔습니다. 아로리가 여러분에게 주는 메시지는, 훌륭한 사람이 말하는 유익한 것이라면 일단 따르고 보는 삶이 아니라, 본인이 본인의 것을 스스로 선택하면서 성장해나가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래에 대한 자신만의 희망과 의지,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스펙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로리 인터뷰에 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먼저 배려해주셨던 선배 기자님들, 그리고 취재 전반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입학사정관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은혜롭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자유전공학부
박한빈
이번에는 돈과 로봇과 그림과 음악과 글을 만났습니다. 5년 전, 설레는 맘이 유난하게도 고요하던 미술관 뒤 나무계단이 기억납니다. 기약 없는 인사로 떠났다고 생각했는데, 에둘러 돌아오는 길을 걷고 있었네요. 돌아올 자리라는 건 모르겠지만 돌아올 사람은 언제나 한구석 남겨두고 싶습니다. 이번에도, 잔뜩 사람을 만났습니다.
각자 품고 있는 말과 글을 옮겨 적다 보니, 페이지 한 귀퉁이를 접어두고 싶어집니다. 인연에 형태를 둔다면 이 조그만 직삼각형이 되지 않을까요. 지식으로, 포부로, 열망으로 남았을 이야기들 가운데, 여러분도 접어둔 구석이 언젠가 반갑게 느껴지면 좋겠습니다. 다시금, 때론 누군가 열어볼 수 있도록 접힌 모서리와 끼워둔 잎사귀처럼.
함께 애쓰고 많이 배울 수 있어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각자 품고 있는 말과 글을 옮겨 적다 보니, 페이지 한 귀퉁이를 접어두고 싶어집니다. 인연에 형태를 둔다면 이 조그만 직삼각형이 되지 않을까요. 지식으로, 포부로, 열망으로 남았을 이야기들 가운데, 여러분도 접어둔 구석이 언젠가 반갑게 느껴지면 좋겠습니다. 다시금, 때론 누군가 열어볼 수 있도록 접힌 모서리와 끼워둔 잎사귀처럼.
함께 애쓰고 많이 배울 수 있어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철학과
서은혜
아로리 기자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고등학생 때부터 조금씩 정립된 가치관이 대학교 때까지 이어지고 남은 삶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주은혜 검사님의 말씀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게 영향을 준 것들, 또 내 안에서 나온 생각과 말과 행동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이제 4학년이 되어서 저의 대학 생활을 돌아보면, 제가 고등학생 때 생각했던 것들이 많이 이뤄졌습니다. 철학과에 온 것도, 대학에 와서 기자로 여러 번 활동한 것도, 러시아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것도 모두 제가 한 번쯤은 생각했던 것들이었습니다. 가끔은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을 만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내가 생각했던 것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멀리 보고, 넓게 생각하고, 크게 꿈꾸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꿈을 머릿속에 그린 순간, 그 꿈은 머릿속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여러분의 삶 전체에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이 소중한 꿈들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공우주공학과
전병진
이번 학기는 입학한 이후 가장 바쁘게 살았던 학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로드가 만만치 않은 전공과 함께 동아리, 연구, 그리고 아로리까지 병행하려니 정말 힘들더군요. 흔히 ‘대2병’이라고 부르죠? 지금 내가 노력하고 있는 분야가 나에게 맞는지 고민도 많았습니다. 인터뷰를 계기로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답을 찾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혼자 해결하려는 버릇이 있는 제가, 인터뷰를 하면서 동료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로리를 읽을 독자 여러분은 대부분 고등학생일 것입니다. 인터뷰이분들의 고등학생 시절 이야기만 보려 하지 말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도를 보고 따라가는 것이 아닌 나침반을 두고 한 방향으로 꾸준히 전진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멋모르는 하룻강아지처럼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식으로 인터뷰를 요청했음에도 흔쾌히 요청에 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제게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기자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입학사정관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같이 활동하셨던 기자분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업공학과
진서현
얼마 전에 절에 다녀왔습니다. 4학년 이제는 졸업반이 되어버리고 나니 스스로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불안하지 뭐에요.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하고 물었더니 스님께서 말씀하시네요. "사람 인(人)자는 서로 기대있어요." 뜨끔했습니다. 혼자 뭔가를 하고 있다고, 해야한다고 착각하고 있었거든요. 주변에 계셔주는 분들께 감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찬찬히 생각해보니 함께한 기자님들, 담당자님, 취재에 임해주신 분들, 그 밖에도 참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된 것 같네요. 인(人)터뷰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