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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 배워야 하나요?
역사를 왜 배워야 하나요?
한국사가 수능 필수화가 되기 전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나 또한 역사를 왜 가르쳐야 하는지 교사로서의 거듭된 질문과 수업 끝에 역사를 배운 학생과 배우지 않은 학생은 분명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입시제도 속의 한국사의 중요성, 그리고 선택형 교육과정을 시행하면서 ‘동아시아사’는 선택하면 뭐가 좋아요? 라는 학생들의 솔직한 질문에 ‘동아시아사가 태어난 배경, 그리고 현재의 한·중·일 관계를 바라볼 수 있는 역사관’을 키우길 바라는 마음이 열변을 토해 현재 많은 학생들과 함께 동아시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의 수업에 대한 고민
신규 교사일 때는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며 매우 민족주의적이며 당위적인 교육으로 홀로 핏대를 세우며 수업을 진행하였다. 시골 초임지의 순수한 학생들은 강의식 수업에 매우 집중해주는 시혜를 베풀어 주었지만 막상 그것을 기록하려 했을 땐 정말 막막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입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대기에 어떤 기록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나의 수업을 바꾸기 시작하였다. 새로운 교육과정의 도입과 ‘핵심역량’에 대한 관심과 매력이 컸기에 최대한 역량을 살릴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자 하였다. 특히 역사를 많이 알고 있는 학생과 역사를 잘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잘 활용할 수 있는 학생 중에 누가 더 ‘역사를 잘 한다.’라고 결론 내릴 수 없기에 역사를 통한 다양한 역량을 키워주고자 하였다. 서울대를 비롯한 각 대학 입학처의 인재상과 주요 선발 역량, 평가 요소 등을 조사하고 한 학기의 교육과정에 담고자 하였다. 이글은 최근 수업사례(2학년 동아시아사)를 바탕으로 엮어보았다.
나의 역사 수업
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교과가 위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아시아사의 1/3가량이 한국사, 세계사의 1/3가량이 동아시아사로 각 교과가 포함하는 역사의 지리적 범위가 차 순의 교과에서 다시 학습하기 때문에 보통의 고등학교에서는 위의 순서로 교육과정을 편재하고 학생들은 그에 맞추어 역사를 학습하게 된다. 한국사 수업을 진행할 때 학생들의 집중력과 참여도는 높았지만 앵무새처럼 똑같은 설명을 여러 반에 걸쳐 설명하는 나를 보며 이것은 인터넷 강의와 무엇이 다른가라는 회의감이 들었다. 1학년 학생들에게 교과세부특기사항(이하 교과세특)의 중요성을 설명해주어도 중학교를 갓 졸업한 10대 중반의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하나의 진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의 수준 차이가 매우 심했으며 입시정보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의 폭의 차이도 컸기에 교과교사가 일정 수준의 과제를 제시해주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거꾸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미 ‘우리교실 이렇게’를 통해 우수한 선생님들의 사례가 많기에 거꾸로 수업에 대한 효용성, 구체적 설명은 생략하고, 역사수업에서 거꾸로 수업의 긍정적인 부분은 역사를 소재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그를 바탕으로 역량중심, 과정중심의 기록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학생 활동중심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야간 자율학습까지 진행되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저녁 늦게 디딤영상을 시청하는 체력적 부담, 매 시간 과제를 수행하는 번거로움, 거꾸로 수업의 전제인 학습탐구과제를 학생들이 선정하는 것의 어려움 등의 학생들의 피드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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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핵심 개념 탑재하기, 시청률 저조 -
역사교사보다 인기가 많은
반려견 동반 영상탑재, 시청률 상승
누군가 나에게 거꾸로 수업을 계속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대답하겠지만 우리 교실은 지금 거꾸로 수업을 하고 있지는 않다. 학생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금은 그 중간 접점을 찾아 교과 시간을 활용하여 수업 내용을 설명하고 학생들이 탐구주제를 이끌어 가는 수업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았다. 한국사 수업에서의 거꾸로 수업의 진행 과정에서 배운 점과 개선할 점을 담은 동아시아사 수업으로 이야기를 이어 가도록 하겠다.
수업의 변화에 포인트가 된 해외 사례
학생이 행복한 교육, 창의 융합인재 양성, 선택형 교육과정 도입, 선진 교육탐방에 대한 열망으로 2019년 여름, 충북교육청의 교육실천 프로그램에 응모하여 북유럽 교육을 견학할 기회가 있었다. 입시제도 자체가 다르기에 그들의 교육과정을 보고 있자면 감탄이 나오는 이상향이라 도입 자체가 어려운 것들도 많았지만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그들의 교육과정에 배울 점은 많았다. 핀란드 야르벤빠((Järvenpään Lukio)와 덴마크의 넥스트(NEXT albertslund Gymnasium), 헬러럽 스콜(Hellerup skolen)을 방문하여 느낀 공통점은 첫째, 학생들이 주도하는 교육과정, 수업이 이루어진다는 것, 두 번째는 주제중심 프로젝트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세 번째는 융합수업, 현장학습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넥스트고의 역사수업을 함께 하며 그들의 역사교육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학생들이 역사를 외우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태정태세문단세처럼 자동반사 암기가 아닌 역사라는 재료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고 학습주제를 완성하였다. 학습부담은 줄고 실제 학생들 스스로 역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갖추는 과정으로 그간 지향하는 바를 실제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 당시 보고 느낀 것은 2019년 2학기 동아시아사 교육과정 작성 시 활용하였다. 먼저 정기고사 출제에 있어 단답형, 단순 연대기의 기억을 묻는 문제를 지양하게 되었고 역사를 통해 사고력을 향상할 수 있는 문제출제를 노력하였다. 또한 수행평가를 구상하면서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한 학기에 걸쳐 수행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안을 작성하였다. 2단위의 부족한 시수를 극복하고자 마음이 맞는 다른 교과의 선생님들과 융합수업을 조직하여 창의융합캠프를 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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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벤빠 고교의 수학 수업, 학생들도 지오지브라를 활용하여 식을 계산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
야르벤빠 고교의 교육과정,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구설 도움교사가 이를 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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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러럽 스쿨의 개방형 수업 공간
(공간 혁신을 통한 유연한 학습활동 구현) -
헬러럽 스쿨의 주간 시간 운영표
(수요일은 개별 탐구시간으로 자유롭게 활용)
이제 교실 속으로(동아시아사를 중심으로)
교무실에서
나는 동아시아의 역사를 배운 학생과 배우지 않은 학생은 차이가 있길 바랐다. 안 배워서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 배웠기에 다르길 바라는 마음. 세상을 볼 수 있는 역사관을 갖추길 바라는 마음. 그래서 교과서 순서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구성하기보다는 현재의 동아시아 국제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관계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탐구하며 과거 모습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재구성해보았다(지면상 진도계획표 생략).
또한 2015 개정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성취기준에 반영된 교과 역량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였다. 동아시아사를 통해 키울 수 있는 다섯 가지 역량은 역사 사실 이해 역량, 역사 자료 분석과 해석, 역사 정보 활용 및 의사소통, 역사적 판단력과 문제 해결력, 정체성과 상호존중이다. 이 역량의 성장의 과정과 변화추이를 교과세특으로 담아주고자 하였다.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위해 각 반의 수업 일정에 맞추어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수업을 설계해 보았다. 매시간 사전에 정해진 학생이 탐구주제를 발표한 후 토의하는 시간을 갖도록 조직했다. 거꾸로 수업에서 행해지던 활동들을 활용하여 역량을 강화할 소주제 활동으로 제작하여 모둠 활동을 진행하였다.
평가에 활용된 구체적인 과제는 동아시아 역사 속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 있는 역사 주제를 탐구한 보고서였다.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보고서 작성을 통해 진로와 연결된 탐구주제에서 스스로 의문점을 찾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기를 바랐다. 아직 진로가 획정되지 않은 친구들에게는 흥미로운 주제를 선택하여 심화주제탐구의 과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더욱이 동아시아사 교과서 구성이 주제 중심이기에 학생들이 탐구주제를 선정하고 수업과 맞물려 진행하기에 수월하였다.
가능 하다면 최대한 수업 주제의 한‧중‧일의 다양한 자료를 준비하여 학생들 스스로 사료를 분석하고 동아시아의 역사를 횡으로 종으로 이해 할 수 있는 수업을 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사료분석과정을 통해 수능 선택과목으로 동아시아사 준비능력을 키우고, 마인드맵 작성과정을 통해 국가별, 주제별로 명확한 개념을 스스로 정리도록 하였다.
교실 속 우리
학기가 시작되는 첫 수업부터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동아시아사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학생들의 동아시아사에 대한 기본 이해도가 어느 정도 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업을 준비하였다. 특히 진로와 연계된 역사수업을 하고자 사전에 학생들의 진로를 조사하여 교사가 개별적으로 조언을 할 수 있는 것은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학기 초 학생들이 만들어가고 싶은 동아시아사 수업을 조사>
학생1. 문화와 법에 관심이 많은 학생으로 한국사 시간에도 헌법개정 탐구활동을 수행하였다. 동아시아사를 통해 이를 확장하여 근대 일본의 법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학생2. 경제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으로 교사와의 상담과 스스로 탐구주제를 검색하여 발표를 수행하였다.
학생3. 여행업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으로 동아시아의 교류사에 관심을 갖고 심화탐구를 수행하고자 하였다.
학생4. 동아시아의 현대 역사갈등, 영토분쟁에 관심이 많고, 1학년 때 역사사실 이해 역량과 역사 자료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보여주었다.
학생5. 심미적 능력이 뛰어난 학생으로 1학기 때부터 역사를 활용한 창의적 표현을 보여주어 특히 역사자료 그림으로 표현하기 활동에서 그림을 통해 역사의식을 향상하는 배움의 과정을 보여주었다.진로와 연계하는 과정을 돕기 위해 학생들에게 학과의 임의성을 안내하였다. 진로가 미정인 경우 관심 주제를 선정하고 다른 주제를 탐구하고 싶을 시에는 제시된 교과서에 조금이라도 연관성이 있을 경우 자유주제를 허용하였다. 1학기에 탐구한 독서와 연관되는 것을 추천하였으나 그렇지 않아도 무관하였다.
학생들은 주제를 심화탐구하고 그 부분의 전문가가 되어 친구들에게 자신이 탐구한 내용을 설명하는 발표를 수행하였고, 이후 학급 친구들의 질문에 질의응답 내용을 추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 1주일 안으로 제출하였다.
소주제 학습이 끝나면 학생들의 발표와 교사의 수업, 교과서 내용을 종합한 마인드맵을 제출하여 역사개념을 정리한다. 형식은 자유이며 학생 스스로 개념을 정리한 부분을 바탕으로 그 학습 과정의 특이성을 바탕으로 기록하였다.
<학기 첫 시간 학생들에게 공지 후 간략한 주제설명을 하고 발표 일정을 학생들과 함께 작성>
<진로와 연계한 동아시아사 학생 발표 자료>
학생1. 발표와 탐구주제 : 4단원 주제10 새로운 국제질서와 근대화 운동
대일본제국헌법과 대한국국제를 비교하였다. 현재의 일본의 헌법과 정치권에서 수정하려는 이유를 조사하여, 현대 한국의 법과 비교를 통해 법 개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였다.
학생2. 발표와 탐구주제 : 3단원 주제8 교역망의 발달과 은유통
경영경제학과에 희망하길 바라는 학생으로 명의 해금정책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경제상황을 발표하였다. 당시 해금정책과 관련된 인물을 심화 탐구하여 조사를 수행하였다.
학생3. 발표와 탐구주제 : 3단원 주제9 사회변동과 서민 문화
사절단을 통한 동아시아의 교류를 탐구하고 각 사절단이 각국에 미친 영향을 조사하여 발표를 수행하였다. 교류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었다.

위와 같은 주제 발표 이후 교사가 준비한 탐구활동으로 전개되는 수업의 일부를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다.
<역량강화 계획에 따른 수업 예시(역량 성장, 과정중심으로 계획한 교사 임의 계획)>
| 핵심역량 | 수업 계획 | 관령 역사과 역량 |
|---|---|---|
| 자기관리 역량 | 4. 주제12 제국주의 침략 전쟁과 민족운동 | 민족사 이해능력, 역사 인물 추체험 능력 |
| 정보처리역량 | 5. 주제15 갈등과 화해 | 역사 자료 분석 능력, 논리적 비판적 사고 능력 |
| 창의적 사고역량 | 5. 주제15 갈등과 화해 | 문제 해결 역량, 역사적 인과관계 추론역량 |
| 심미적 감성역량 | 4. 주제12 제국주의 침략 전쟁과 민족운동 | 역사 문화 이해 역량 |
| 의사소통역량 | 5. 주제13 제2차 세계 대전의 전후처리와 냉전 체제 | 역사정보를 활용한 의사소통 능력 등 역사적 쟁점 말하기 능력 등 |
소주제 학습을 바탕으로 핵심 개념의 중요성 또는 자신이 중요하다 판단되는 것을 바탕으로 마인드 맵 정리를 통하여 학생들의 역사 지식 정리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매 소주제 학습 종료후 제출 마인드 맵 예시>
특히 학생A는 1학기 때 저조했던 동아시아사 성적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며 높은 성적향상을 보여주었다. 단순 암기와 벼락치기 방식에서 학습 직후 정리하는 습관과 구조화를 통해 자신의 역사 지식으로 재구성하였다.
동아시아 평화 글쓰기는 ‘현재의 한일관계의 원인을 역사적 사건에서 찾고 그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제시하기’의 주제로 학생들이 동아시아의 문제를 인식하고 그 원인을 역사에서 찾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기록하고자 하였다.
<학생4의 역사인식의 변화를 중심으로 엮어본 ‘동아시아사 평화글쓰기’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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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 역사인식 조사 -
학기 초-모둠활동을 통한 의사소통능력
학기 중간 – 동아시아 평화 글쓰기 (수행평가) 대주제-현재의 한일관계
학기 초에 동아시아의 갈등 관계에 대해 단순한 주장 관철을 보였다. 모둠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사고를 확장하였다. 동아시아사, 일본의 제국주의, 현대의 한일관계 등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 후 현재의 문제를 근거를 들어 비판하는 성장모습을 보였다.
처음부터 역사에 대한 학습 의욕과 지식이 많지 않았던 학생들도 그 학생이 갖춘 다른 역량을 활용하여 동아시아 역사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신이 지닌 역량을 통해 배움을 성장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 5의 역사인식 사례(역량강화 및 배움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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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5의 역사의식 -
배움과정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고 ‘동아시아 평화 염원 그림그리기’에서 자신의 심미적 역량을 활용하여 위안부 문제를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을 제작하였다.
역사를 학습하며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교사의 일방적인 설명으로 학생들이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관점을 열어둔 토의 학습을 진행하였다.
<다양한 관점을 생각하는 역사수업>
4단원 주제12 제국주의 침략 전쟁과 민족운동
개항이후 동아시아 지역의 국제관계의 변화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갖기 위해 당시 프랑스인 조르주 비고의 작품을 분석하였다. 한국, 일본, 중국의 역사를 탐구하고 각국의 입장에서 표현하는 모둠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동시대의 다양한 관점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갖춘 역량을 키워주고자 이루어진 최근 활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역량강화 수업 사례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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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자료 분석 능력, 논리적 비판적 사고능력 등
같은 시대를 살았던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의 동양평화론을 비교 분석하여 그들의 입장 차이와 그것이 동아시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며 그를 비판하는 사고력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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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정보 활용한 의사소통 능력, 역사 문화 이해역량 등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독일과 일본의 전범 처리과정을 분석하고 이후 그들의 역사태도를 비교하며 현재의 문제에 대해 파악한다. 특히 1945년 8월 15일이 중국, 한국, 일본입장에서 어떤 날인지 생각하며 동아시아의 다양한 역사적 모습을 이해한다.
학생들의 이야기
부끄럽고 밝히기 어렵지만 학생들의 교원능력평가의 일부를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교사가 원하는 답변과 이글에 필요한 부분을 언급한 발췌한 자료이다. 학생들의 서술영역은 수정하거나 가공하지 않았으며 중복적인 것을 제외하고 활동에 대한 평가 부분 위주로 일부 발췌하였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수업 이야기 – 답변>
- 자기주도를할수있는학습지를나눠주시면서향상시켜주신다.
- 수업시간에스티커판제도를통해수업에조금더열심히임할수있도록노력해주신다.
- 시각자료를활용해주셔서너무재미있습니다!!!
- 쌤수업진짜너무집중잘되고수업시간너무즐겁고행복해요.사랑해용
- 최고이시다.수업할때역사뿐만아니라살아가면서알아두면좋은상식까지알려주시니역사수업을받고나면머리가꽉차는기분이다.또한나의진로인경제와연계해서 활동하니선생님덕분에꿈을키울 수 있었다.
- 항상수업을즐겁게해주시고아또가너무귀여워요그리고내년에꼭ㄱ꼮ㄲ꼭ㅋ꼭ㄱ올라오샤야해요.흑흑
- 제일최고에요평생같이수업하고 싶은쌤ㅠㅠㅠ항상수업이기달려졌어요!
- 항상긍정적인생각을가질수있도록도와주시고공부에자극을주셔서감사하다.
- 교과수업에항상다양한자료와이해하기쉬운설명으로교과목에관심을가지고성적이오르는데큰도움을주심.
- 동아시아사를쉽게흐름을이해하게해주셔서감사합니다.
- 어려운내용도이해가잘되게해주셔서역사가재밌는건처음이에요.
- 아또가너무귀여워요
- 1학년 때부터역사를재밌고이해가쉽게되도록설명해주셔서역사에더흥미를느끼게됐어요.마리아쌤최고!
- 제가이때까지만난역사선생님들중에제일재밌고귀에잘들어와요.아또사진보여주실때마다너무행복해요.나중에꼭아또실물보고싶어요.ㅜㅜ 선생님평생역사쌤해주세요♥!
- 선생님의수업방식,학생들을위해노력하시는모습등모든게다좋습니다.
- 가끔쉬고싶다.
- 수업시작전에전시간질문하고시작하는거완전좋아요다기억나서역사과목이해하기쉬워요쭉이어지게외우는게좋은데그걸정확하게짚어주시는느낌?
- 내년에제발동아시아수능특강방열어주세요저사탐동아시아사로선택할게요. 사랑합니다.
- 여러가지활동들을통해수업에적극적으로참여할수있게동기를부여해주시고,시험공부할때수월하게할수있도록필기도잘해주세욤!
- 없습니다.지금도충분히최선을다해서열심히해주시고있어요.항상수업의질을높이기위해노력해주셔서감사합니다.
부끄러운 자료를 탑재한 이유는 교과를 막론하고 학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두 가지를 안내하고 싶어서이다. 첫째, 여기서 등장하는 아또는 교사의 반려견이다. 학생들의 눈높이, 흥미, 관심사에 맞춘 레포 형성에 관한 것이다. 경직된 수업시간의 분위기를 녹여줄 귀여운 반려견 사진 한 장과 일상의 나눔으로 수업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 또한 ‘아또스티커판’이라는 것은 수업시간 동안 교사의 질문, 또는 활동의 우수함, 모둠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강화물이다. 사실 이것이 역사수업을 가장 즐겁게 해주는 방법이라고도 생각한다. 학생들은 칭찬에 목마르고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을 누군가 알아줄 때 큰 행복을 느낀다. 학교 밖으로 가면 아무 쓰임 없는 아또 스티커에 목을 매고, 그것을 획득하기 위해 복습하고,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이 증가하였다. 우리교실은 이 스티커 하나로도 매우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자기주도적 학습지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거꾸로 수업에서 활용하던 활동으로 디딤영상을 시청한 후 수업 초반에 함께 정리하는 자료를 현재의 수업에서도 매시간 수업 내용을 정리하도록 한 자료이다. 이러한 활동은 역사과이든 수학, 영어 어떤 과목을 막론하고 어떤 수업 모형을 활용하더라도 언제나 교사와 학생이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는 수업의 가장 유익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학교 종이 땡땡땡...수업이 끝나면
무엇(What)을 했는가보다 어떻게(How)와 그 학생만의 이야기(Story)를 담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세부특기사항, 학생부종합전형이 원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한 후 그에 맞추고자 하였다. 모든 것은 수업과정에서 이루어진 것들을 기반으로 기록을 하였다. 역사과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이라도 그 학생만의 이야기를 세부특기사항으로 녹여낸다면 행정학과든, 화학공학이든 진로가 변경된 학생이라도 그 학생의 성장과정의 특이점은 유효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학생의 반응과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드러낸 지적 탐구과정을 종합적으로 기록하여 학습 태도, 수행평가, 수업과정의 성장을 담고자 하였다.
학생의 사고의 스펙트럼을 보여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관련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그 결과는 과목별독서활동에 기록해주거나 지속적으로 변화 모습이 있을 경우는 교과세부특기사항을 통하여 기록하였다.
<학생부 교과세부특기사항 입력을 위한 기록의 일부>
- 성장과정을 담은 기록 예시
학생4의 기록의 일부 한국사에 대한 큰 애정으로 역사 문제에 관심이 많아 학기 초 일본의 역사왜곡,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의 입장에서 사과를 요구하는 의견을 보임. 이후 모둠활동 과정에서 자신이 조사한 내용과 다른 의견과 내용을 가진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더욱 객관적인 정보를 얻고자 동북아역사재단 사이트를 활용하여 정보를 재구성해 주도적으로 모둠활동을 이끌어감. 동아시아 평화글쓰기를 통해 한국은 ‘진정성’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일본은 ‘그 당시 식민지배는 합법이었으며, 지금은 무효이다’라는 주장 차이를 정리하며 한일협정의 문제과정 등 객관적인 근거에 의해 한일관계의 개선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오늘날의 역사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하고자 함. 일본의 제국주의적 성장과정을 분석하며 그들의 입장에서 한・일 갈등의 논리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다양한 관점을 수렴하며 오히려 그를 바탕으로 더욱 근거 있고 논리적인 주장을 펼치는 모습을 보임. 주변의 친구들에게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주도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서 자신의 역사의식을 나눔
- 역량강화를 담은 기록 예시
학생 5의 기록의 일부
미술 감각이 뛰어난 학생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예술적 감각을 활용하여 다양한 역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자신이 가진 능력이 역사의식이 재고되도록 노력함. 또한 동아시아 각국의 예술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각국의 전통문화가 교류를 통해 어떻게 전파되었는지 탐구하는 활동을 수행함.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에 깊이 동감하며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우리를 잊지 말아요’ 작품을 제작함. 소녀의 측면 모습을 나비를 통해 형상화 하며 그 동안 단발머리에 소박한 모습의 소녀상과는 달리 아름답고 꿈을 품은 여성으로 성장한 소녀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우리의 ‘기억’을 통해 소녀들의 한과 꿈을 풀어줄 수 있다는 글을 작성하는 등 역사 자료를 분석하고 이해하여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예술 활동에 담아내는 심미적 능력과 뛰어난 융합능력을 보여줌
학생 A의 기록의 일부
수업이 끝나면 혼돈의 얼굴로 역사학습에 어려움을 표하던 학생으로 중국, 일본, 한국의 역사를 정리하고자 마인드맵을 작성함. 마인드맵을 작성하기 위해 주제별로 사전에 개념을 조직화하며 내용을 반복 정리하는 모습을 보임. 그 과정에서 동아시아의 근대화 부분에 대한 마인드맵에서는 단순히 나라별 구분이 아닌, 각국의 근대화 운동의 성격을 입헌군주제라는 ‘법’에 기준점을 두고 각국의 입헌 도입이라는 스스로 찾은 새로운 관점에 역사를 재구성함. 자신이 정리한 마인드맵과 친구들이 정리한 노트필기를 공유하며 학습효과를 높이려 노력하여 전 학기에 비해 높은 성적향상을 보여줌
학생 B의 기록의 일부
개항이후 동아시아 지역의 국제관계의 변화에 대해 일본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었으나 객관적인 시각을 갖기 위해 모둠활동을 통해 서양인의 눈에 비친 당대의 모습이 담긴 자료를 분석하며 각국이 갖고 있던 문제점과 그를 극복하고자 했던 노력들을 토론함. 러・일전쟁 과정에서 미국과 영국이 일본에 미친 영향을 비판하며 단순히 일본의 제국주의뿐만 아니라 제국주의의 문제점에 대해서 논의하는 확장된 심화 탐구활동을 보여줌
학생 C의 기록의 일부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가 동양 평화론을 주장했다는 것에 호기심을 느껴 관련 자료를 탐구하고 안중근의 동양 평화론은 동아시아의 평화와 한국의 안전보장을 위한 협력과 평화를 지향했다면 이토 히로부미의 평화론은 일본만을 위한, 한국의 국권을 보장한다는 명분하에 군사적 침략의 명분을 얻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는 비판적 역사자료 분석을 보여줌. 또한 그를 통해 동양의 평화를 내세운 그들의 정책이 한반도 식민지배, 만주사변으로 이어지는 침략적 제국주의로 확장된 것으로 근거를 들어 안중근의 저격은 러・일전쟁 이후 이토가 주장한 평화론의 실체를 깨닫고 그에 대한 반감의 표현이라는 의견을 제시함
학생 D의 기록의 일부
예리하고 논리적인 판단능력을 갖고 있어 사료를 분석할 때 한 쪽을 보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는 객관적 사고를 보여줌. 특히 1945년 8월 15일이 중국에게는 항일전쟁에서 승리한 날이자 국공내전의 시작일이 될 수도 있으며 일본에게는 태평양 전쟁의 패망일, 한국에게는 일제식민지의 해방일이라는 다른 관점으로 사건을 바라봄. 전후 처리 과정에서 독일과의 역사의식과 비교되는 일본의 전범처리과정이 현재의 일본과의 역사문제의 시원이라는 자신만의 분석을 보여줌
- 진로와 함께하는 기록 예시
학생1의 기록의 일부 (법조인 진로 희망)
법의 발전과정에 관심이 많은 학생으로 현재의 일본 내의 신헌법 개정과 관련된 논의에 호기심을 갖고 심화탐구를 수행함. 신헌법이 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군정에 의해 제정되었고 전쟁을 포기하고 군대를 갖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평화헌법이라 불리는 연유와 자신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의견을 드러내며 논리적 비판적 사고를 보여줌. 발표과정에서 메이지 정권의 ‘대일본제국헌법’과 자료를 비교하며 각 법이 그 시대에 미친 영향을 추론하며 시대상을 정리함. 법조인을 꿈꾸는 자신은 현대의 대한민국의 법 또한 그 개정의 과정에서의 자유 민권 운동가와 국민들의 열망이 만들어낸 시대상의 반영이라는 발표를 통해 현대모습을 법 개정을 통해 정리하는 능동적인 역사탐구 수행을 보여줌
학생2의 기록의 일부 (경영, 경제학과 진로 희망)
경영과 경제에 관심이 많으며 경제와 관련된 정책이 타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흥미를 느껴 ‘명나라의 해금 정책과 동아시아의 교역’을 주제로 탐구활동을 진행함. 명이 해금을 취할 수밖에 없었던 국내 상황, 조공 무역만 허용한 내막을 탐구함. 명의 해금으로 인하여 명과 조공책봉관계에 있었던 류큐가 중계무역으로 성장하게 된 것을 연결하며 중국의 정책이 주변 국가에 미친 영향을 역사자료 속에서 찾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함. 또한 이 정책이 오히려 밀무역을 성행하게 하여 왜구가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을 통해 정책의 이면까지 심화하여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줌. 그 과정에서 일본과 밀무역을 주도한 ‘왕직’이라는 인물이 후대의 평가가 매우 엇갈리는 것을 보고 자신은 왕직을 지지하는 의견을 동조하며 현재의 중국과 미국의 무역 전쟁과 연관하여 설명함. 적극적인 개방정책, 명나라의 내부지향적이고 자급자족적인 자연 경제를 비판하고 외부 세계와의 소통을 지향하는 것이 시대에 맞는 선택이었을 것을 경제학 이론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의견을 드러냄. 특히 탐구한 내용 시각적으로 도표화하고, 공간을 표현한 PPT를 제작해 역사자료를 자신만의 지식으로 재구성하는 능력을 보여줌
학생3의 기록의 일부 (호텔, 여행 관광업 진로 희망)
이웃나라의 역사에 관심이 많으며 활발한 여행이 이루어지는 현대의 모습에서 그들과의 교류사를 탐구하고자 ‘동아시아의 교류의 창구, 사절단’을 주제로 탐구활동을 수행함. 조선시대 명과의 조천사, 청과의 연행사, 일본과의 통신사의 특징을 정리함. 당시 사절단을 통해 발전된 문화와 서양문물 등이 들어오며 동아시아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점에 큰 흥미를 표현하였으며 교류의 중요성과 그것이 각국에 미친 영향에 대해 심화 탐구하는 모습을 보임. 조사한 내용에 각종 사진자료와 지도를 첨부하여 PPT를 제작하여 발표함. 친구들에게 특히 ‘신의를 나눈다’라는 통신사를 설명하며 조선과 일본의 평화적 관계가 정착될 수 있게 노력한 그들의 활동을 설명하며 현재의 한일관계가 평화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역사 속에서 찾고자 하며 자신도 여행업에 종사하며 전의 평화적 한일관계의 역사를 기억하며 그것을 다시 이끌어 낼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되고자하는 포부를 밝힌 발표를 수행하여 친구들에게 격려를 받음
번외, 학교의 열정적인 선생님들과 융합수업
2단위로 부족한 교과시간에 융합 수업까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과학중점 우수학교인 본교에서는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융합수업에 관심이 많으셔서 한국사, 동아시아사 또한 그 캠프에 녹아들어갈 수 있었다. 그것은 교사의 주도로 작위적으로 융합을 구성할 수도 있지만 학생이 주도하여 융합형 교육과정을 디자인 하고자 하였다. 희망자를 받아 캠프형식(8시간)으로 운영하며 진도에 대한 부담 없이 순수 학생 희망의 융합프로젝트형 과정으로 진행하였다(충북 금천고등학교 홈페이지 참조). 공통사회와 체육, 생명과학과 윤리, 수학과 지리, 지구과학과 역사 등 교사 2인이 팀을 이루어 융합캠프를 개설하고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탐구활동을 실시하였다. 2년 전부터 지구과학과 역사, 수학과 역사 올해는 국어와 묶고 학생들이 수업 시간의 제약으로 하지 못했던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창의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융합의 장을 열었다.
<금천고등학교 융합캠프>
| 융합과목 | 수업 주제 | 수업 내용 |
|---|---|---|
| 동아시아사와 국어 | 동아시아사 속으로 떠나는 국어 여행 | 동아시아사 문학작품의 역할과 작품 안에 담긴 시대상을 파악해보고,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체득하는 수업 |
| 물리-미술 | 일상의 필수품, 빛을 맛보다 | 일상의 필수품인 빛을 탐구하는 수업으로 빛의 과학적 성질을 이해하고, 빛에 대한 미술적, 심미적인 활동으로 감성적 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
| 사회와 체육 | 법(규칙)과 농구 게임 융합 수업 | 사회 과목에서의 법과 평등성 개념을 농구 규칙과 접목하여 학생들이 직접 규칙을 정해보고, 실제 게임에 적용해 보는 수업 |
| 수학과 지구과학 | 케플러, 네가 수학을 알아? |
1. 목표: 케플러 법칙 속 지구과학과 수학에 대한 내용을 다양한 탐구 활동을 통해 이해해 보자. 2. 관련단원 - 지구과학: 케플러 법칙, 과학사, 태양계 - 수학: 타원, 벡터, 부등식 |
| 역사와 지구과학 | 요리보고 조리 보는 과학 쏙! 임진왜란! | ‣ 시대적 기후변화와 지형적 특성, 군사적 전략이 임진왜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전쟁의 참상과 역사적 의의를 탐구합니다. |
| 생명과학과 윤리 | 생명과학과 생명윤리 융합 프로젝트 수업 | 임신중절과 동물실험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를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생명과학 지식과 윤리적 쟁점에 대한 탐구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 융합적 산출물을 제작한다. |
2교사 1수업 융합캠프에 참여하는 열정적인 금천고 학생들(수학과 지리, 국어와 역사 등)
역사를 알아야 한다!
이렇게 우리의 역사교실에서는 대학진학을 위해 역량에 맞춘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역사를 왜 배워야 하나요?’의 교사의 정답은 속보일 정도로 대학 진학을 위한 기록을 위한, 역량에 맞춘 수업이었지만 오히려 학생들은 학기말이 되면 속 깊은 역사의식을 보여주었다. 자발적으로 현 시점에 중요한 역사문제를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기 위해 발표를 하며 심금을 울리는 수업이 진행되었고 더 이상 같은 질문을 하는 금천고 학생들이 없어 정말 대견하였다.
거꾸로 수업에서 배운 활동중심, 역량강화를 위한 과정중심, 그리고 지난 과거를 배운 학생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향상을 꿈꾸며 한국사, 동아시아사의 수업이 이루어졌고 이제 이를 이어받아 세계사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행착오를 겪었던 모자라고도 부족한 수업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부끄러울 따름이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기에 더 많이 배우겠다는 다짐을 하며 학생들과 함께 더 성장하고 싶습니다. 학교를 믿고 자신의 자리에서 탐구하고 또 탐구하러 발로 뛰는 학생들이 전공을 막론한 역사의식을 갖춘 인재가 되길 바라며 이 글을 마무리 한다. (2학년 8반 박주혜 외 23명 특별히 더 사랑한다.)
‘역사를 알아야 한다.’라며 스스로 나서 발표하는 아름다운 학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