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안내
연합전공
글로벌환경경영학
계산과학, 글로벌환경경영학, 기술경영, 영상매체예술, 정보문화학 …
이 생소한 것들은 뭘까? K대 전공인가 … Y대 학과인가 …
사실 이들은 우리 학교 서울대학교에 개설된, 이름하여 연 · 합 · 전 · 공이다!
어? 입학요강에서는 본 적이 없는 전공이라고? 새로 만들어진 학과냐고?
자! 그렇다면 연합전공에 대해서, 그 중에서도 글로벌환경경영학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연합전공이 뭐죠?
연합전공은 두 개 이상의 전공과정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만들어지는 전공과정이다. 이를테면, 요즘 대세인 융합학문인 셈! 고등학생들이 바로 입학할 수 있는 전공은 아니지만, 서울대학교 어느 학과(부)에서든지 3학기를 다니고 나면 지원할 수 있다. 우리 학교에서는 2014년 1월 현재 계산과학, 글로벌환경경영학, 기술경영, 영상매체예술, 정보문화학 총 5개의 연합전공이 있고, 복잡해진 사회의 수요에 맞추어 벤처경영학과 같은 새로운 연합전공이 계속 만들어질 거라고 한다!
지구를 지켜라, 글로벌환경경영학!
이번에 소개할 전공은 글로벌환경경영학이다. 2010년 2학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신설된 이 따끈따끈한 전공은 ‘지구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환경경영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환경이라는 게, 과학적 지식과 사회적 지식이 모두 필요하잖아? 그러니 14개 학과와 3개 전문대학교 그리고 35분의 교수님들이 함께 할 수밖에 없잖아?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이렇게 다양한 학과에서 오신 여러 훌륭한 교수님들의 수업을 들으면 환경에 대해 누구나 척척박사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게다가 학부 차원에서 이렇게 융합적으로 환경학을 다루는 학교는 우리 학교가 유일하다고 한다. 대학원에서는 환경학을 많이 다루기도 하고, 다른 대학교 학부에서 산림환경학, 쓰레기환경학, 수환경학 같은 걸 다루기도 하지만, 이걸 종합하여 학부에서 법, 경제, 인류, 경영과도 함께 다루는 학교는 서울대학교가 유일하다는 것! 이것이 바로 앞서나가는 서울대학교의 클라아쓰!
지구는 슈퍼히어로만 지키나? 우리가 진정한 지구지킴이!
무얼 배우지?
우선 사회과학의 과목을 살펴보자. 환경경영학, 환경심리학, 환경정책학, 환경경제학, 환경법과 같은 이름이 보인다. 환경도 챙기면서 돈도 버는 경영 사례를 공부하고, 환경학적 접근을 국가 차원과 국제 차원 그리고 기업 차원에서 분석하기도 하고, 기후협약이 성사되는 프로세스를 배운다고 한다. 참치를 잡을 때 그물에 같이 걸리는 돌고래가 WTO에서 무역 분쟁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자연과학의 과목도 살펴보자. 기후학개론, 환경지구학, 경관생태학, 상수도공학 및 실험, 토양학, 지구환경과 에너지 문제 같은 게 보인다. 인간 때문에 지구의 환경이 어떻게 변했는지, 어떻게 해야 경관이 사람들의 눈에 아름답게 보이면서도 환경에 이로울 수 있는지, 에너지 문제의 특성을 배우고 국제적 에너지 분쟁은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등을 배운다고 한다. 이따금 자연과학 분야의 수업에서는 미적분이나 화학식이 나타나 문과 학생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다는 슬픈 소문도 들려온다고… 여름에는 국제하계강좌가 개설되어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시각을 공유할 수도 있다고 한다.
몸으로 배우는 환경 :
환경경영실습(인턴과정),
환경경영 해외 실습 프로그램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매일매일 반복되는 공부에 지친 학생들 중에는 이런 걱정을 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환경 공부만 하다가 도서관에서 늙어 죽는 것은 아닐까?’, ‘책상에서 배운 환경 지식이 실제로 쓸모가 있을까?’ 차라리 하늘이 무너질 걱정을 해라. 글로벌환경경영학의 환경경영실습(인턴과정)과 환경경영 해외 실습 프로그램은 몸으로 부딪히면서 환경을 배우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환경경영실습(인턴과정)은 글로벌환경경영학을 이수하는 학생들이라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과목으로, 기업체나 국제기구 혹은 국내 공공기관이나 연구소에서 인턴과정을 체험하는 과목이다. 이를 통해 졸업하기 전에 실제로 환경에 대한 지식이 기업, 정부, 시민단체 등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다. 인턴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 관련 활동도 내용에 따라서 환경경영실습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될 수도 있다고 한다. 방학 동안 템플 스테이를 하면서 자연 속에서 인간은 하나의 점이라는 깊은 깨우침을 터득하고 환경경영실습도 이수할 것으로 인정받은 사례도 있고, 바로 뒤에 소개할 환경경영 해외 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환경경영실습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기도 한다고 한다.
환경경영 해외 실습 프로그램은 해외에 나가 울창한 생태계를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교수님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같은 나라로 떠나 친구들과 여행하는 기분도 만끽하며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인 것! 학교에서 여비 지원도 해주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도 적다고 한다.
환경은 인류 모두의 것! 2014년 2월 환경경영 해외 실습 프로그램 중
환경은 밥도 ‘잘’ 먹여줘
글로벌환경경영학을 전공하고 나면 여러분은 환경학사(Bachelor of Science in Environmental Management)를 받게 된다. 그리고 나서 기업에 취직할 수도 있고, 정부나 국제기구에서 정책 결정에 관여할 수도 있고, 국제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국제환경전문가로 진출할 수도 있다. 실질적으로 학부를 졸업하면 기업에 취직하거나 대학원에 가서 더 전문적인 공부를 하는 경우가 제일 많다고 한다.
환경 보존이라는 것은 지금 잘 먹고 잘 살자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도 좋은 데서 살 수 있도록 지켜주는 노력이다.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은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요즈음에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구상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지구의 에너지 인풋은 태양에너지가 유일하기 때문에, 아웃풋은 결국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자원을 쓸 때마다 생기는 스모그, 수질오염, 원자력 발전소 폐기물 등의 찌꺼기를 처리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환경과 관련된 일자리는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이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숲, 강, 바다와 같은 자연 속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같이 도시화된 시대에 자연 속에서 일할 수 있다는 건 또 다른 행복일 것이다!
취재를 위한 자료 제공과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 주신
김현아(학생)님과 윤여창(교수)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