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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안내

음악대학

국악과

국악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한복을 입고 판소리를 하는 사람? 가야금의 선율?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미지가 국악의 모든 것을 반영하는 것일까요?
국악은 전통 안에만 있는 것일까요?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도 알쏭달쏭한 음악대학, 그리고 그 안에서 국악을 배우는 사람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국악과의 모습에 대해 알아볼까요?

서울대학교 국악과에서 다루는 ‘국악’은 무엇을 지칭하나요?
그리고 어떤 것들을 배우나요?

국악은 그야말로 ‘한국의 음악’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국악이라고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전통음악부터 현대의 한국 음악, 그리고 한국 음악을 기반으로 해서 세계로 진출한 음악까지 모든 것을 다룹니다. 따라서 전통음악뿐만 아니라 한국 음악의 모든 것을 다루면서 더 나아가 새로운 한국 음악을 만들거나 세계화하는 작업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국악과에는 현재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피리, 아쟁, 타악, 국악작곡, 국악이론, 국악성악, 국악지휘 이렇게 총 11가지 분야로 세분화되어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열심히 수학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수업만 듣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각종 정기 연주회, 성악 발표회, 창작음악 발표회, 음악캠프 등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실력을 갈고 닦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학과 안에 전공이 다양하다보니 수업 방식도 다른 학과와 다를 것 같네요?

한 과 안에 여러 전공으로 나뉘다 보니 각 전공당 학생 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학생 수가 적은 전공은 한두 명이기도 합니다. 항상 더 많은 학생을 받고는 싶지만 대학 전체 정원 제한 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쉽지가 않네요. 음악대학이 다른 단과대학에 비해 독특한 점은 일대일 레슨이 있다는 것입니다. 음악이라는 것은 아주 작은 차이로 다른 느낌을 내기도 하고 학생들마다 각자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학생을 놓고 수업을 진행하기에는 각 학생에 대한 개별적인 지도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서 각 전공 악기마다 개별 레슨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다른 학과들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수업 방식이지요. 하지만 음악은 세심함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각 학생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교수님이 시범을 보이시거나 학생과 같이 연주를 하고, 학생의 연주를 봐주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수업을 일대일로 진행하지는 않고 전체 학생이 공통적으로 듣는 교과목과 비슷한 악기끼리 묶는 그룹 레슨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악기 파트만 묶어서 수업하거나 타악기끼리 묶는 방식으로요.

한국 음악의 현대적인 재현 한국 음악의 현대적인 재현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악이나 현대 사람들이 많이 듣는 음악을 보면
전통음악이 흔하지는 않는데 학생들이 국악을 선택하는 계기가 궁금합니다!

대부분은 우연한 기회로 어렸을 적에 국악을 접하거나 배우게 되고, 그 매력에 빠져서 오랫동안 국악과 관련된 꿈을 키워 들어오는 학생이 많습니다. 따라서 예술학교에 진학해서 그 길을 계속해서 걸어온 친구들이 많죠. 그만큼 국악에 대한 애정이 크고, 전공마다 학생 수가 많지도 않기 때문에 모든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인재입니다.

예술계열, 특히 음악계열의 경우 잘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오해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음악대학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가 “음대 학생들과 교수님들은 부자다.”라는 것인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웃음) 물론 부유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평범합니다. 실기고사 때 사용할 악기가 비싸서 사지 못하고 대여를 해서 시험을 보는 학생들도 많아요. 그리고 음대 교수님들에 대해서도 대부분 고상한 이미지로 자신의 일만 몰두할 것이라는 오해도 있는데, 음대 교수님들이라고 해서 특별히 그런 점은 없어요. 대다수 교수님들처럼 학생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고 어떤 면에서 소통은 더 활발해요. 다른 과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국악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어떤 진로로 나가나요?

국악과를 졸업하고 전문적인 연주자가 되는 경우는 절반에 불과합니다.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방면으로 졸업생이 진출하는데, 악기를 계속 공부하다가 음악 분야 학자의 길을 걷는 사람도 있고, 유학을 통해 국악의 세계화에 힘쓰기도 합니다. 음악 교사 등 지도자의 길로 나가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팀을 꾸려 연주 활동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전공 분야 지식을 바탕으로 음악 관련 전문 기자나 평론가도 되고, ‘문화체육관광부’나 ‘예술경영지원센터’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공직자가 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국악과 학생들의 연주회 장면 국악과 학생들의 연주회 장면

서울대학교 국악과만의 특색이나 장점은 어떤 것인가요?

서울대학교 국악과는 세계화를 지향합니다. 교수님들도 국제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계시고 학생들을 그룹으로 묶어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국악의 국제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국악의 범위를 점점 더 넓히는 것이지요. 또한 전통음악에 대한 기본적인 토대도 무척 탄탄하기 때문에 전통음악을 가장 잘 가르치는 학교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악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어렸을 때부터 국악을 사랑해서 하는 학생이기를 바랍니다. 우리 음악에 자부심을 느끼며 그 중요성을 깨달아 이를 잘 발전시켜야겠다는 사명감이 있다면 국악과에 와서 더 많은 것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국악과 학생들의 연주회 장면 국악과 학생들의 연주회 장면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품고 있는 학생이 있나요?
더 알아보고 싶다면 누리집을 방문해 보세요.



국악과 누리집 http://koreanmusic.snu.ac.kr
현우경 (인터뷰 국악과 이지영 교수님)    사진 국악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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